강원 고성군이 화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7월 31일까지 '화재위험가구 소방안전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성소방서, 고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산간 지역이 많고 강풍이 잦아 대형 산불 위험이 큰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고성군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물품을 지원하고 올바른 화재 대응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강원 고성군 제공)

지원 대상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위기가구 등 150세대다. 의용소방대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거동 상태와 연령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한다. 지원 물품으로는 가정용 분말소화기 100대와 스프레이식 소화기 50대를 설치한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시연과 화재 발생 시 대피로 안내 등 밀착형 안전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고성군은 이 사업이 화재 취약가구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거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화재 취약가구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