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식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에서 385건 전부가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대상 모든 품목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장기화하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원은 지속적인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연구원은 1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수산물 317건(82.3%), 농산물 48건(12.5%), 가공식품 20건(5.2%)을 포함해 총 385건을 검사했다. 검사 대상은 요오드-131(¹³¹I)과 세슘-134·137(¹³⁴Cs·¹³⁷Cs) 두 항목이다.
수산물은 가자미, 아귀, 고등어, 대구, 미역 등이 대상이었고, 농산물은 양파, 무, 토마토, 배추, 감자 등을 검사했다. 가공식품은 튀김가루, 부침가루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소비하는 곡류 가공품에 중점을 뒀다. 검사 결과 385건 모두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검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 수산물과 시중 일반 유통 농·수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등 시민들이 자주 마주하는 품목들을 중점적으로 검사했다. 식탁에 오르는 주요 식품들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상반기 검사 결과 관내 유통 식품의 방사능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하고, 검사 결과를 신속히 공개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울산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ulsan.go.kr) 자료실 '식품방사능검사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식품방사능안전정보(radsafe.mfds.go.kr)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www.nfqs.go.kr)에서도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