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가 5월 6일 김천대학교, (사)산학연구원과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의 고령화와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전문기관의 자원을 연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성주군의회가 김천대학교, (사)산학연구원과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성주군의회 제공)

협약에 따른 역할 분담은 명확하다. 김천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선발, 교육, 비자 관련 행정 지원을 주도하고, (사)산학연구원은 농가 매칭, 근태관리, 현장 안전관리 등 사업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성주군의회는 사업의 공공성 확보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농업인력 지원이다. 농번기마다 심화되는 농가의 일손 부족을 유학생 고용을 통해 해결하면서 동시에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일자리 창출과 농촌 인력난 해소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성주군의회 도희재 의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대학,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의회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농업 인력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농업인력 모델이 지속가능한 농촌 인력 해결책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