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지난 10일 구좌읍에서 바다환경지킴이 등 옥외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노사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제주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측 위원 5명과 안전총괄과 산업안전보건팀 4명 등 총 9명의 점검반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자 의견을 청취했다.

제주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구좌읍 바다환경지킴이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노사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제주 제주시 제공)

바다환경지킴이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와 해수욕장 안전관리 등을 담당하는 옥외근로자로, 폭염기에 온열질환 위험이 높다. 이번 점검은 노사가 현장을 함께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은 구좌읍 동복리·김녕리·월정리와 김녕해수욕장 일대를 찾아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온열질환 예방조치로 온습도계 비치·기록, 증상·응급조치 요령 안내, 휴게실 또는 그늘진 장소 확보 여부 등을 확인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온열질환 예방조치 여부, 기상청 폭염특보 수시 확인 여부, 응급조치 요령 안내 여부, 휴게시설 또는 그늘진 장소 확보 여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 등이었다.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은 수분 섭취, 냉방장치 활용, 정기적인 휴식, 보냉장구 활용, 응급상황 시 119신고를 포함하고 있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체감온도에 따른 휴식 부여, 작업시간 조정, 보냉장구 활용 등 필요한 조치를 지도했으며, 제주시가 제작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폭염기 옥외작업 근로자의 온열질환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수호 안전총괄과장은 "폭염기 옥외작업은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사전 예방과 현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사가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