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민선9기 핵심공약인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을 2027년 1월부터 시행할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해 제정된 관련 조례를 바탕으로 올해 시스템 구축과 운영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태백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월 2만 원씩 연간 24만 원을 지역화폐인 탄탄페이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금은 관내 목욕업소와 이·미용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구조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사업 운영체계 구축, 신청·접수 준비, 카드 발급 등 시행에 필요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7년 1월 정상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상적 위생관리를 지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동시에 목욕비·이미용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노인 복지 강화를 추구한다.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은 지역 소비 활성화는 물론 목욕업소·이미용업소의 탄탄페이 가맹을 확대해 지역화폐 사용 기반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시 측은 내다보고 있다. 태백시 사회복지과 최현정 과장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선9기 핵심공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