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부자들에게는 증량된 답례품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기부금은 문화·관광·지역공동체 사업에 활용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1~31일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로 나뉜다. '인기 답례품 증량 이벤트'는 고향사랑 e음 또는 웰로를 통해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기존 구성보다 더 풍성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대상 답례품은 고자미 선물세트, 표고버섯 선물세트, 거트팜 팜스 요거트 등 3종이다. 고자미 선물세트는 통깨 30g을, 표고버섯 선물세트는 육수용 표고버섯 200g을, 요거트는 추가 1병을 받을 수 있다.
'더위야! 가라! 여름 극복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같은 기간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참여되며, 선착순 3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 원을 지급한다. 당첨 결과는 9월 1일 이후 고성군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고성군은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관광·체험상품 등 모두 94종의 답례품을 운영 중이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기부자에게는 고성의 맛과 매력을 전하고 지역 농어업인과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한다.
올해 고향사랑기금사업에는 모두 1억여 원이 투입되며, 세 가지 주요 사업이 추진 중이다. 먼저 고성군은 지난 3월 '책둠벙도서관 벚꽃 책 한마당'과 '한국아동문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벚꽃 책 한마당에서는 전시와 공연, 작가와의 만남, 북버스킹, 오광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군민들이 책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진 한국아동문학 세미나에는 전국의 아동문학 작가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아동문학의 발전 방향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고성공룡지질공원 활성화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3천만 원을 투입해 시니어, 가족, MZ세대 등 대상별 맞춤형 지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니어는 상족암 권역 해안 경관을 둘러보는 웰니스 트레킹, 가족은 공룡 발자국 탐험과 지질 학습을 결합한 체험, MZ세대는 고분군과 청년예술촌 등을 둘러보는 감성 체험형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공룡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 기간에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공원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남파랑길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3천만 원을 투입해 남파랑길이 지나는 8개 읍·면 중 4곳에 마을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내판에는 길 안내뿐 아니라 마을의 역사, 인물, 지명 유래, 전설 등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며, 설치 후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고성군에 마음을 보내주시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답례품과 혜택은 물론, 기부금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어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관광, 공동체를 함께 키워가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기부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기부금 사용 현황을 투명하고 내실 있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