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이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재난취약시설과 위험시설 77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류한국 구청장은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 서구청이 재난취약시설 77개소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협업해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대구 서구 제공)

이번 점검의 가장 큰 특징은 민관 협업 방식이다. 구청의 담당 공무원이 주도하되, 건축사와 기술사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함께 현장을 방문한다.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점검의 신뢰도와 실효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차등 조치가 이루어진다. 경미한 안전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시설의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정밀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먼저 응급조치를 한 후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안전 문제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구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의식 향상에도 집중한다. 누리집과 소식지,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안전 관련 정보와 인식 제고 콘텐츠를 홍보한다. 더 나아가 다중이용시설과 가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자율 안전 점검표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변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이번 집중 안전 점검을 통해 재난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한 서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