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7월 8일 오전 대구경동초등학교 강당에서 뇌과학자 정재승 KAIST 교수를 초청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학부모, 교직원, 일반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2026 앎과 삶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녀의 발달 특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미래지향적인 자녀 교육 역량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정재승 교수는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아이 마음 성장 비밀'을 주제로 한 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정교수는 사춘기 청소년의 뇌과학적 특성부터 디지털 미디어 노출과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학습 습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단단한 마음인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법까지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명쾌한 답을 제시했다. 강연 후에는 사전 질문과 유튜브 실시간 채팅을 통한 질문에 정교수가 직접 답하는 소통형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300여 명의 학부모가 직접 참석했으며, 400여 명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비대면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사춘기 자녀의 무기력함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뇌과학으로 아이의 마음 변화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확실한 용기를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은 학교의 힘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가정과 학교가 서로를 믿고 동행할 때 비로소 우리 아이들이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대구시교육청은 대구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를 비롯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 양육의 짐을 혼자 짊어지지 않도록 늘 곁에서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