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가 지난 4월 24일 성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했다. 이는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직접 민주주의와 의사결정 구조를 체험하고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의의회는 실제 본회의 진행 방식을 그대로 반영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의원과 전문위원의 역할을 나누어 맡아 회기 결정, 조례안 제안 설명, 검토 보고, 질의와 토론, 의결 등 의정활동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단순한 견학이나 강의 형식을 벗어나, 실제 입법 절차의 모든 단계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특히 이날 안건은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었다. 학생들은 이 조례안에 대해 제안 설명부터 질의응답, 토론, 최종 의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입법 절차를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궁금했던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식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지도한 담임교사는 "이론 중심의 교실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경험이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가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앞으로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