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주최한 함께 만드는 관계회복 교육연구회가 13일 충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다목적실에서 AI 시대 교사의 역할과 관계회복 교육을 주제로 한 공개 강연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교장, 교감, 전문직,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함께 만드는 관계회복 교육연구회는 충북교육청 소속 교원 22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관계 중심 학생생활교육 실천과 교사의 관계형성 역량 강화, 회복적 교육문화 확산을 위한 연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중심학교는 충북예술고이며 회장은 황주희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교사의 본질적 역할과 학생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의 감정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관계회복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서울교육대학교 정바울 교수가 'AI 시대의 관계회복 속 교사의 길: 감정, 정체성 그리고 페르소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교수는 생성형 AI가 교육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일수록 학생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관계를 회복하는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나의 교사 페르소나 그리기' 활동을 체험하며 교사로서 추구하는 가치와 학생을 대하는 태도를 성찰했다. 충북공업고등학교의 유승희 교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나의 교사 모습을 시각화해 보니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나의 가치와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AI 시대일수록 학생을 공감하고 기다려 주는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만드는 관계회복 교육연구회는 앞으로도 관계회복 중심 학생생활교육 실천과 회복적 교육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회복 프로그램 개발과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