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재단이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관광기관 기관장들을 모아 '2026년 상반기 경상남도 관광 재단·공사 협의회'를 열었다. 경남관광재단을 비롯해 통영, 김해, 밀양, 거제, 고성, 남해, 산청, 진주 등 도내 9개 관광기관의 기관장과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광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사업과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민선 9기 경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광역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발전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올해는 제1회 경남관광의 날 조례 제정을 계기로 2027년 경남관광의 날 공동사업안 협의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신규 공동 협력과제 발굴에 중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광역 관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 후에는 제1회 경남관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남해안 대전환, 경남관광 대도약'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특히 시군의 경계를 넘어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협력사업 확대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커뮤니케이터를 활용한 해외 홍보와 국외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권역별 테마 팸투어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경남형 인바운드 광역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외국인의 국내여행 활성화를 목표로 경남의 관광자원을 통합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는 방안이다.
2023년 출범해 올해 4년 차를 맞은 '경상남도 관광 재단·공사 협의회'는 도내 관광 추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경남 관광 거버넌스의 핵심 협의체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가 급변하는 시점일수록 도내 관광 기관들이 하나의 팀으로 결속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2027 경남관광의 날 공동사업과 향후 협력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재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연 2회 이상 정기 회의를 개최해 정책 협력과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경남 관광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광역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