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부초등학교가 지난 7월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정다감(多正多感) 프로그램'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과 정신건강 증진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을 돌보고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포항동부초등학교가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정다감 프로그램 캠페인을 운영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포항동부초는 보건 동아리 '건강 보탐이' 학생들과 보건·상담교사가 함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성폭력 예방 및 정신건강 퀴즈에 참여하고, 피해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했다. 또래 칭찬하기와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 나누기 같은 활동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 간 존중과 배려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교는 디지털 성범죄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에 스스로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상담실 방문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기 위해 우수 참여 학생에게 '모루인형 볼펜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 쿠폰'을 제공했으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현재 학교는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다정다감 10일 실천 챌린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지속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박미정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익혀 따뜻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