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소설 '타오르는 강'과 영산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나주시는 강연과 현장답사를 결합한 '타오르는강 문화관광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동신대학교 AI글로컬융합연구소가 운영하는 이 아카데미는 문순태 작가의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영산강의 인문학적 가치를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문순태 작가와 윤병태 나주시장의 주제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천득염 전남대학교 석좌교수가 '영산강 유역의 전통 건축'을, 이상준 동신대학교 교수가 '「타오르는 강」의 살아있는 공간'을, 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장이 'AI 시대 영산강의 미래 비전'을 강연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폭넓은 강의를 통해 소설과 지역의 역사문화를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강연 프로그램과 함께 전문가가 동행하는 스토리 답사도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은 소설의 주요 배경이 된 나주 일대와 영산강을 직접 방문해 작품 속 공간과 역사·문화적 의미를 현장에서 체험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소설 '타오르는 강'에 관심 있는 독자와 영산강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나주시 누리집 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ksj3108@dsu.ac.kr) 또는 전화(061-330-7613)로 접수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가 소설 '타오르는 강'과 영산강이 품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강연과 현장답사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