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시민참여형 평생학습 모델인 '광명자치대학'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을 연장받았다. 2029년 6월 30일까지 공식프로젝트로 운영하게 된다. 시민의 배움이 지역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춘 점이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됐다.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가치와 원칙을 실천하는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인증 제도다. 광명자치대학은 2023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인증을 연장받게 됐다.
광명자치대학의 특징은 단순한 학습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민이 도시의 주요 의제를 학습하고 토론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지역문제를 직접 발굴한 뒤 해결방안을 제안해 실천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배움이 실제 지역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다.
올해도 광명자치대학은 민주시민, 마을공동체, 탄소중립, 사회연대경제, 정원도시 등 5개 학과를 운영했다. 각 학과에서는 시민이 지역 현안을 탐색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했다.
교육이 끝난 후에도 학습을 멈추지 않는다. 졸업생들은 학습동아리와 지역 활동으로 참여를 이어가며 평생학습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6년간 48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워크숍과 동문회, 학과별 학습동아리, 지역 평생학습 공동체 자산화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와 지역 실천을 꾸준히 확산하고 있다.
광명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습-실천-지역 평생학습 공동체 자산화'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활동과 국제 교류를 이어가며 광명형 평생학습 정책의 국제적 확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자치대학은 시민의 배움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고, 그 변화가 다시 공동체 성장으로 확장하는 광명시 평생학습의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참여와 실천이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생학습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