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가 시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는 '릴레이 간담회'를 본격 시작했다. 8월 5일 자율방범대 연합회와 첫 만남을 가진 데 이어 7일 축구협회와 두 번째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소상공인·어린이집·요양보호 종사자 등 주요 민생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일부 대표자의 의견만 전달받는 형식적 자리를 벗어나, 각 분야에서 헌신하는 단체원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의회와 시민 사이의 소통 접점을 넓히고 체감형 민생 의회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8월 5일 자율방범대 연합총대 사무실에서 열린 첫 간담회에서는 방범대원 근무 여건 개선, 초소 환경 정비, 사업 지원 예산 확보 등 현장의 실질적 건의가 제시됐다. 참석한 의원들은 사안별로 문제점을 즉시 점검했으며, 현장 확인이 필요한 안건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와의 현장 답사를 그 자리에서 확정해 속도감 있는 해결 의지를 보였다.
8월 7일 진행된 축구협회 간담회에서도 체육시설 환경 개선, 유소년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 제·개정, 사업비 지원 등이 다뤄졌다. 의원들은 즉시 추진 가능한 조례 개정부터 착수하고 시설 개선은 현장 검토를 병행하는 등 현장의 답답함을 즉각 해소하는 실행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다. 시의회는 수집된 건의사항을 분석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다음 간담회에서 추진 경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동선 자율방범대 연합총대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대원들의 노고를 헤아려 주고, 현실적 애로사항까지 의회에서 먼저 찾아와 직접 들어주니 큰 힘이 된다"며 "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안전한 시흥시를 위해 시의회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흥시축구협회 장관구 회장도 "체육 현장의 실제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져 유소년 육성 환경이 개선되고 지역 생활체육이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은 "이 릴레이 간담회는 의회가 앉아서 보고받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이 계신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어 '진짜 민생'을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향후 의정활동에 깊이 녹여내고, 예산안 심의와 의결 과정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제대로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