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용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7)이 7일 경기도 안전관리실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용인시 동막천 하류부의 조속한 하천정비를 촉구했다. 2020년 경기도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에 위험지구로 반영한 지 6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동막천 하류부는 낙생저수지에서 경부고속도로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집중호우 때마다 상류 계곡과 산지에서 토사가 유입되면서 하천의 통수능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를 겪어왔다.
위험성이 확인되자 2020년 4월 경기도는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에 동막천 하류부 구간을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반영했으며, 용인시도 관련 종합계획을 통해 하천정비 등 저감대책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 진행은 지연되고 있다. 계획 수립 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2026년 현재까지 동막천 하류부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지 않은 것이다.
김 의원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대책을 세우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실제 정비사업으로 이어져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할 당시부터 동막천 하류부의 집중호우에 따른 범람 위험과 정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곳"이라며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된 만큼 더 이상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정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은 정담회에 이어 경기도 하천과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토사 퇴적 상태와 통수능력, 제방과 호안 등 하천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정비가 필요한 구간과 사업 범위, 추진방식, 재원 확보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하천정비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 의원은 "기후위기로 집중호우와 극한강우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재해 발생 후 복구하는 것보다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