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가 20일 대학 본관에서 김용찬 제7대 총장을 명예총장으로 추대했다. 정명규 현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을 수여하고 대학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용찬 명예총장은 재임 기간 전국 국공립대학 최초로 전면 무상교육(전액장학금)을 실현한 공로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공공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사례로 꼽힌다. 그는 또한 공직 명문대학의 위상을 높였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기반을 다져 충남도립대학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상교육 도입 이후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 취업 경쟁력 강화, 공립대학 혁신 모델 구축 등이 이루어졌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공직 인재 양성, 교육혁신 기반 구축 등을 통해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명규 총장은 "김용찬 명예총장이 남겨주신 발자취는 오늘의 충남도립대학교를 만든 소중한 자산"이라며 "오늘의 추대는 지난 성과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그 정신과 철학을 이어 대학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은 한 사람의 힘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선배들이 만든 토대 위에 다음 세대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갈 때 더욱 발전한다"며 "공립대학의 공공성을 지키면서도 시대 변화에 앞서가는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찬 명예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대학"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립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전했다.
명예총장 제도는 대학 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남긴 전직 총장의 업적을 기리고, 대학 운영과 발전에 대한 자문과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