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가스와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명절 기간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8월 31일부터 9월 27일까지 4주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스·전기시설 합동 안전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스·전기시설 합동 안전점검과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시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도시가스사 등 유관기관들과 손을 맞춰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명절 기간 공급 중단이나 안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나선 것이다.

가장 핵심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추진하는 가스·전기시설 합동 안전점검이다. 도시 전역의 백화점, 전통시장 등 도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 1,16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위험 요소는 즉시 현장에서 시정하거나, 필요에 따라 시설 개선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사소한 결함도 명절 기간 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별도의 대응팀을 가동한다. 도민들이 가스 공급 차질을 겪을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콜센터를 운영하고,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비상 인력도 배치한다. 동시에 LPG 판매업소들에 윤번제 영업 협조를 요청해 공급 공백을 최소화한다.

도는 추석 기간 가스레인지와 전기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안전 수칙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화재나 가스 누출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도민 인식 제고도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권대혁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도민들께서 추석 연휴 동안 가스와 전기 사용에 조금의 불편함이나 불안함이 없도록 사전점검과 비상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가정에서도 연휴 기간 안전수칙을 준수해 뜻깊고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