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전사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펼친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추석 연휴 중 도내 화재는 173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으며, 약 9억 89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추석을 맞아 도내 전통시장·공장·주택 등 화재 위험시설 189개소를 점검하고 2490개 공동주택에 안전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추석을 맞아 도내 전통시장·공장·주택 등 화재 위험시설 189개소를 점검하고 2490개 공동주택에 안전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경상남도 제공)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가 88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전기적 결함이 37건이었다. 소방본부는 도민들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여러 각도의 대책을 실행한다. 먼저 다중이용시설·운수시설·전통시장 등 화재 위험이 높은 곳을 집중 점검한다. 또 한과와 유과를 생산하는 공장과 비닐하우스·컨테이너 하우스 등 취약시설에 맞춤형 안전 자문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거제·통영을 제외한 전통시장 79개소, 대형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110개소를 조사한다. 한과 생산 공장 8개소와 주거취약시설 47개소에도 현장을 방문한다.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은 명절 전까지 개선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도내 2490개 공동주택 단지에는 관리 방송시설을 활용해 화재 시 피난 방법, 승강기 사용 금지, 문어발식 멀티탭 위험성 등을 안내한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식용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안전 수칙, 응급처치 방법 등 실용적 정보를 담은 온라인 콘텐츠를 배포해 비대면 안전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이동원 경남소방본부장은 "이번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도민들이 화재 걱정 없이 따뜻하고 평온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귀성 전 가정 내 가스·전기 안전 점검과 고향 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