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9일 도내 주요 조선사 삼강에스앤씨 사업장을 찾아 현장 노동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및 수분 섭취 캠페인을 펼쳤다. 경남도와 음료 기업 동아오츠카가 손잡고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질병 예방의 핵심 수칙과 대응 방법을 소개하고, 수분 섭취용 음료와 체온 관리용 쿨타월을 나눠줬다.

연속된 무더위 속에서 산업현장 노동자들이 노출되는 온열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경남도는 이를 통해 현장의 안전 관리 문화를 보다 견고히 하고자 했다. 동아오츠카와는 2024년부터 "노동자 폭염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마다 도내 민간 기업 현장을 방문해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 안내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은 다음과 같다.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시기 ▲바람이 잘 통하거나 그늘진 곳, 냉방이 된 공간 이용하기 ▲체감온도가 31도를 넘을 때 충분한 휴식 취하기 ▲몸을 식혀주는 개인용 보냉장구 착용하기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기이다.
올해 경남도의 폭염 예방 캠페인은 7월 1일 HD현대마린엔진에서 출발해, 도 내 여러 사업장을 거쳐 이날 삼강에스앤씨에서 막을 내렸다. 총 5차례 진행된 현장 방문을 통해 온열질환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남도는 캠페인 종료 후에도 도 내 기업들의 예방수칙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노동자의 건강 관리와 일터의 안전성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김재은 중대재해예방과장은 "노동자가 스스로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동료의 건강 상태까지 함께 살피는 안전문화가 현장에 정착되길 희망한다"면서 "캠페인은 마무리되지만 여름의 끝자락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장 노동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