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건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8)은 21일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교권보호전담관제가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안민석 교육감이 제시한 'AI 교육 대전환'이 기존 하이러닝 사업과 명확히 구분될 수 있도록 정책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교권보호국 신설과 교권보호전담관 공모 과정에서 모집 규모, 역할, 예산 등을 세부 질의해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윤소영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상근 교권보호 전담인력 10명이 근무 중이며, 이번 공모는 전문성을 갖춘 비상근 전담관을 모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500여 명이 넘게 지원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지원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검토한 후 적정 인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1학교 1변호사제(우리 학교 변호사)' 등 유사 사례의 운영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검토해 경기도의 교권보호전담관제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AI 교육 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 교육청의 설명만으로는 기존 하이러닝과 AI 교육 대전환의 차이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며 "AI 교육 대전환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과의 차별성을 명확히 하고, 교육과정과 교원 연수, 교육 플랫폼 등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교육 대전환이 단순한 공약이나 선언에 머물지 않고 경기교육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면밀히 살펴보고 정책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건한 의원은 용인시의회 제6·7·8대에서 3선 의원과 의장을 역임한 후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선출됐다. 12년간의 지방의정 경험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교육기획위원회에서 경기교육의 정책 방향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용인시 현안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