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6년 주민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8일 확정된 이번 사업은 수계기금 30억 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주민 복지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선정된 사업은 사평면 복지회관 리모델링 및 태양광 설치사업과 백아면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으로 총 2개다. 두 사업 모두 태양광 발전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평면 복지회관 리모델링 및 태양광 설치사업은 노후된 복지회관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발전설비와 히트펌프 설치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운영비를 줄이면서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아면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은 백아면 금호리조트 앞 군 소유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거래소와의 계약을 통해 인접한 금호리조트에 공급된다. 발전수익금은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정부의 RE100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 모델의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체계적인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연초부터 사업을 준비하고 6월까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총 5차례 현장 방문 및 실행 방안 협의를 거쳐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7월 8일 최종 공모에서 선정됐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이번 주민특별지원사업 선정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주민 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확보한 기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