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립생태원 동물복지부 차장 진세림 수의사를 초청해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을 주제로 환경전문가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진 수의사는 올해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를 마취총으로 안전하게 포획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야생동물 구조 전문가다.

이번 강연에서는 야생동물 구조와 치료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이해와 실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진 수의사는 국립생태원 동물복지부에서 야생동물 구조와 치료, 동물복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경험을 토대로 늑구 포획 당시의 구조 과정과 야생동물 대응 경험담을 나눌 계획이다.
강연은 인간과 야생동물이 맞닥뜨리는 다양한 갈등 사례를 살펴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야생조류가 유리창에 충돌하는 사건처럼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생태 문제부터 야생동물 보호와 공존을 위한 실천 방안까지 다루며, 생명 존중의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도 함께 이야기한다. 강연은 환경에 관심 있는 해남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해남소통넷 또는 전화(061-530-5045)로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뿐 아니라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 등 다양한 환경 분야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야생동물 구조 현장의 경험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