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유천1동이 경로당을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유일온(溫) 경로당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관내 4개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유천1동이 경로당에서 어르신 생신을 함께 축하하는 통합돌봄 행사를 진행했다. (대전 중구 제공)

8일 중평경로당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을 함께 축하하는 '온마을 생신축하' 행사가 열렸다. 유천1동 복지만두레(회장 신영철)가 주관한 이 행사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천1동 찾아가는 복지팀이 혈압·혈당 측정, 만성질환 예방관리, 복약지도, 건강일지 작성 등 건강 서비스와 통합복지상담을 함께 실시했다. 이를 통해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건강 관리와 복지 상담, 정서 지원, 주민 참여를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통합돌봄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만두레가 협력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역 주민이 직접 돌봄의 주체가 되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경원 유천1동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의료와 복지, 주민 공동체가 연계된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돌봄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천1동은 앞으로 건강관리, 복지상담, 문화·여가 프로그램, 주민참여 활동 등을 연계한 통합돌봄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