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한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어르신 100여 명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센터는 9일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지난 6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의 완료를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8개 교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총 5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어르신들이 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거주 지역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 기본 기능 활용법을 비롯해 문자 및 사진 전송, 모바일 앱 사용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의 차별점은 경상남도 디지털배움터와의 연계를 통한 실습 중심 운영이다. 최근 음식점과 공공기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교육 현장에 직접 배치해 어르신들이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주문과 예약 등을 반복적으로 체험하며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키오스크 사용법에 능숙해지면 일상 속 다양한 디지털 기기 활용에도 자신감을 갖게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교육 참여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한 어르신은 "기계 앞에만 서면 당황하고 다른 사람 눈치가 보였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자신 있게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과 소통하는 데 자신감을 얻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추가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