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지난 8일 종교계와 손잡고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자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였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관내 기독교 목회자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전반부에서는 참석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이 진행되었다.
후반부에서는 지역사회 자살 현황을 공유하고 자살예방사업을 안내했으며,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지원 방안,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깊이 공감하면서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종교계와 지역사회가 촘촘한 협력망을 구축해 자살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맞춤형 사업을 운영 중이다. 관내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61-374-4600)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