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일 폐지수집 어르신 10가구를 직접 방문해 여름철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이다.

영천시 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방문해 여름철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경북 영천시 제공)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냉감패드 세트, 넥쿨러, 안전 반사테이프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냉감패드와 넥쿨러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리어카에 안전 반사테이프를 부착했다. 더불어 폭염 대비 건강관리 요령과 폐지수집 작업 중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상세히 안내하며 건강 상태를 살폈다.

서부동의 지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건강 관리 서비스'를 연중 상시로 연계한다. 전담 방문간호사가 매월 1회 이상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는 등 건강 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우울증이나 치매 고위험군이 발견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으로 연계해 장기적인 안심케어를 제공한다.

정동준 민간위원장은 "매년 폭염 속에서도 생업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지원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성호 서부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