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 정책을 앞장서 추진해온 결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종합적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평가 기준은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4개 단계 6개 분야 45개 지표로 구성된다.
무주군의 강점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에 있다.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인 지역 특성을 살려 산불 예방에 집중했다. 산림 인접 주거지역에 특화된 산불 소화 시설을 구축했으며, 불법 소각을 차단하기 위해 '공무원 1마을 1담당관 제도'를 통해 주민 밀착 홍보를 진행했다.
예방 중심의 안전 인프라 구축도 눈에 띈다.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에 자동확산소화기(35개소)와 간이 스프링클러(31개소)를 지원해 산불 대비를 강화했다. 이 외에도 겨울철 제설 대책과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위한 취약 시설 집중 점검 등 현장 중심의 사전 예방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탁월한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적상면과 무주읍 지역에 발생한 산불을 초기에 진압했으며, 철저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지난해 집중호우와 대설이 발생했을 때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 공직자와 관계 기관, 군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 사후 복구까지 완벽한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 무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