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7일 춘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본부와 '춘천시 공공시설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춘천시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 춘천시 제공)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발령된 이후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추진됐다. 춘천시는 관계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시 보유 공공시설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낭비 요인을 개선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공공시설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 정책 추진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 진단과 기술 지원, 전기설비 점검 등을 통해 시설별 맞춤형 에너지 효율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에너지 진단과 사업 컨설팅은 8월까지 이어진다. 국민체육센터와 빙상장, 지하도상가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건물 열 손실과 전력 피크 시간대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별 에너지 효율 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춘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관계기관의 전문성과 행정 역량을 결합해 공공시설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