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7월 6일 신앙을 바탕으로 한 모임 '카톨릭 신우회'를 출범했다. 회장에는 한권 의원, 간사에는 장희순 의원이 선임되어 2026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카톨릭 신우회를 출범하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와 연계해 제주 4·3 정신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신우회는 의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고, 제주의 발전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했다. 신앙을 기반으로 의원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동시에, 의정활동 속에서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한권 신임 회장은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 개최에 맞춰 제주 4·3의 가치와 정신을 세계인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주교좌 중앙성당 성역화 사업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수님이 가르친 평화와 사랑과 진리의 복음이 제주 도민사회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우회는 한권 회장과 장희순 간사를 포함해 고석준, 김기환, 김대진, 김혜지, 김황국, 박호형, 양경호, 양영수, 양영식, 이경심, 이경철, 이남근, 임혜주, 정민구 의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신우회는 공직자 합동미사, 신앙 모임,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의원 간 친목과 신앙을 다질 예정이다. 또한 2027 세계청년대회 등 카톨릭 국제 행사와 연계해 제주 4·3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과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WYD는 가톨릭교회가 주최하는 '세계 젊은이의 날' 국제 행사로,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교구에서도 제주 청년대회 등이 개최되어 세계 각지에서 청년 신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