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기적의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생성형 AI와 바이브코딩을 체험하며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진해기적의도서관(대표 주흥진)은 지난 25일 오후 도서관 대강당에서 창원상록디지털미디어봉사단(대표 정국철), AI닷(대표 권성근)과 공동으로 여름방학 특집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 떠나는 AI 여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진해기적의도서관, '엄마와 함께 떠나는 AI 여행' 개최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약 5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일방적인 강의를 넘어 직접 기획하고 구현하는 가족 참여형 미래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문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을 쉽게 풀어내는 것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AI를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가 아닌, 명령과 대화를 통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창의적 협업 도구로 이해하는 기초 과정을 거쳤다.

이어 AI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방법(프롬프트 작성법)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질문을 발전시켜 나가는 실습을 함께하며 AI 소통 감각을 익혔다.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최근 미래 교육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실습이었다. 참가자들은 복잡한 코딩 언어 대신 "물고기 게임 만들어줘", "바다처럼 꾸며줘"와 같은 일상적인 자연어로 AI와 소통하며 '물고기 잡기 게임'을 직접 단계별로 완성했다. 나아가 자신의 사진과 자기소개를 담은 '나만의 홈페이지'까지 손수 제작해 보며 AI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새로운 코딩 패러다임을 경험했다. 실습이 끝난 후에는 기술의 올바른 활용을 위한 AI 윤리 교육이 다뤄졌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예방을 비롯해, AI 생성 정보와 이미지의 올바른 판별법, 개인정보 보호 및 저작권 준수, 책임감 있는 AI 활용법 등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의식'을 함양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자연어로 게임과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보며 AI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이 해소됐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진해기적의도서관에서 AI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자료제공 ㆍAI닷)
진해기적의도서관에서 AI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자료제공 ㆍAI닷)

주흥진 진해기적의도서관 대표는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인 AI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족 참여형미래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정국철 창원상록디지털미디어봉사단 대표와 권성근 AI닷 대표 역시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AI·디지털 교육 봉사와 체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 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생성형 AI와 바이브코딩을 접하는 혁신적인 가족형 미래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