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7일 김해창업카페에서 홍태용 시장을 비롯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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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의 네트워크 형성과 정책 참여 기회 보장을 통해 일자리‧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청년 참여 기구이다.
이날 위촉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은 김해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39세 청년 40명(남 19명, 여 21명)이며 이들은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6기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일자리 △문화‧소통 △복지 3개 분과로 나눠져 2년 동안 활동하며 관심 분야별로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제안된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2025년 청년정책협의체 운영계획 안내, 발대식 퍼포먼스, 오리엔테이션(자기 소개, 임원진 선출, 분과 구성)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청년정책협의체가 청년참여기구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김해시는 청년정책협의체의 체계적인 활동 지원을 위해 인제대학교 글로컬 30 사업과 연계한 ‘청년 참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는 3월 지역 청년 교류 워크숍을 시작으로 정책 의제 발굴 및 전문가 멘토링, 청년정책 토론회 개최 등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시정 참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홍태용 시장은 “실효성 있는 청년친화정책은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김해시가 청년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5기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지난 2년간 활동하면서 ‘공기업 취업 성공 솔루션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한 13건의 청년정책을 제안하여 10건은 시 정책으로 반영되었고, 3건은 향후 추진 등 계획에 있다.
김해시의 제6기 청년정책협의체 출범은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김해시는 2025년 청년 정책 시행계획을 통해 총 373억 원의 예산을 투입, 97개 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규모다.
김해시는 네트워크 외에도 청년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율하카페거리를 청년 핫플레이스로 조성하고, '나는 김해 솔로-청춘페스티벌'을 통해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김해 청년학교' 개교와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