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7일 산청군농협과 진주서부농협 임직원 간 고향사랑 상호기부 행사를 통해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받았다.
남강으로 이어져 동일 생활권으로 이웃하고 있는 진주시와 산청군은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연결고리를 이어오며 상생발전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진주서부농협 류재수 조합장과 산청군농협 조창호 조합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은 진주와 산청을 오가는 임직원들이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농협진주시지부 김도형 농정지원단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답례품으로 홍보할 수 있고 건전한 기부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산청은 가장 가까운 이웃도시이자 우리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이기도 하다”면서 “산청에서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우리 시를 더욱 부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시스템 또는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누구나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