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7일 본청 제2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네트워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전문 강사단, 컨설턴트, 도교육청 실무단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다시, 학습'을 주제로 진행됐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이 안고 있는 문제가 여러 가지가 얽혀 있음에도 담당 부서가 사업별로 나뉘어 있어 입체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러한 분절적 행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습·심리정서·복지 등 학교 자원을 학생 중심으로 통합 운영하는 데 이번 네트워크의 목적을 뒀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5월 학생맞춤통합지원 네트워크의 연간 운영 방향을 공유한 이후, 7월부터 주제별 모임을 월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7월 학습을 시작으로 8월 마음건강, 9월 학업중단, 10월 교육복지, 11월 수업방해, 12월 이주배경·학대·폭력 등을 순차적으로 다룬다.
이번 7월 연수에서는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다차원적으로 이해하고, 유형별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지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학업 성취도가 낮은 문제를 단순한 개인의 능력 부족이 아닌 정서·가정환경·또래관계·건강 등 여러 요인이 얽힌 복합적인 문제로 접근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어진 '복합 위기 사례 수퍼비전' 세션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고난도 사례를 중심으로 기존 사업 간 협력 방안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교내외 유관 사업과 지역 전문 기관을 연결하는 실무 중심 협력망을 강화하고,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제공되도록 통합적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섭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네트워크는 사업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하는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 안팎을 잇는 다차원적 안전망을 고도화하여 학교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고, 복합 위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이 적시에 닿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 촘촘한 연대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