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3일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법정 필수 교육을 마쳤다. 청렴·이해충돌방지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거친 의원들은 국외연수 중단을 결의했고, 최근 사회 이슈가 된 의원 수의계약 관련 사전 예방 교육도 받았다.

옥천군의회는 이날 의원간담회실에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시간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직자로서의 청렴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심도 있는 강의와 열띤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의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교육은 오전 9시 '지방의원 공무국외출장 관련 직무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은 지방의원 국외연수에 대한 주민들의 비판적 시각을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의 자제 권고를 적극 수용하며 제10대 전반기 임기 동안 자체 공무국외 연수를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예산 절감과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한 실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오전 10시부터는 2시간에 걸쳐 공직자로서 필수적인 반부패·청렴 교육과 이해충돌방지제도 교육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오후 1시)과 4대 폭력 예방 교육(오후 2시~오후 6시)이 차례로 이어졌다.
이번 교육에서 특별히 주목할 점은 최근 언론에 보도되며 사회적 관심사가 된 '의원 수의계약 관련 이슈'와 연계한 사전 예방 교육이다. 의원들은 지방계약법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으며 관련 법령을 철저히 분석했다. 위법 소지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참여 의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된 일정이었지만 청렴도 향상과 이해충돌방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책무를 돌아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안효익 옥천군의회 의장은 "이번 자체 교육은 제10대 옥천군의회가 군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주민들의 목소리와 국민권익위의 권고를 무겁게 받아들여 국외연수 자제를 결단한 만큼, 앞으로 철저한 법과 원칙 준수를 바탕으로 군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