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지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39회 지용제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7월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평가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문화예술단체와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평가보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프로그램별 성과 분석,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 영향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축제를 진단했다. 평가보고에 따르면 축제 기간 방문객은 80,437명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41억 27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지용제는 문학과 재미의 결합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 내에 설치된 '시(時)' 기둥은 지용제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방문객에게 정지용 시인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인지시켰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꽃 포토존과 옥천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낙화놀이 등의 새로운 시도가 축제장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행사 만족도 부문에서는 재방문 의사, 타인 추천도, 먹거리와 살거리, 축제 재미, 프로그램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축제장 내 안내·해설, 접근성 및 주차장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휴식공간 부족과 교통·혼잡 문제는 향후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 한여름 무더위로 인해 낮 시간대 방문객이 적었던 점을 고려해 기후 변화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새로운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방문객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단점은 철저히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살려, 제40회 지용제를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