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7월 11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대구보건대학교와 연계해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중·고등학교의 이주배경학생과 일반 학생 총 52명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실제적인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대구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연계로 진행된다. 대학의 전공 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며, 각 학과의 전용 실습실을 활용해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물리치료학과의 '첨단 인간공학 전문 물리치료 체험', 언어치료학과의 'TALK TALK 언어로 이어진 세상 체험', 글로컬호텔조리학과의 '호텔 셰프 도전 체험' 등 10개 학과의 다양한 직업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진로직업 체험 외에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대구글로컬러닝센터 견학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주목할 점은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참가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을 배우는 자기이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다문화 감수성도 높일 수 있다.
7월 11일 첫 회차에는 특별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4학년 재학 중인 아쿠네포 티나 학생이 '다양한 나, 더 넓은 미래'를 주제로 진로 특강을 열고, 한국강연협회 노정은 교육팀장이 '너와 나의 공감 소통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해 참여 학생들 간 관계 형성의 시간을 갖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며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