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상업고등학교가 10일 학교 부지를 기증한 故 이양남 여사의 숭고한 나눔과 헌신을 기리는 제32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유가족과 내빈,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한 이 행사는 학교 설립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제천상업고가 부지를 기증한 故이양남 여사의 숭고한 나눔을 기리는 추모식을 열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추모영상을 상영했다.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故 이양남 여사는 1982년 3월 현재 제천상업고 부지 18,517㎡를 기부하며 학교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제천상업고는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식을 열어왔으며, 이번 행사는 그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올해 추모식의 특별한 점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추모영상을 상영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여사의 생애와 학교 설립의 의미,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하며 여사의 숭고한 정신과 교육에 대한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추모영상 제작에 참여한 3학년 박소연 학생은 "여사님의 나눔과 헌신을 배우며 학교를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됐다"며 "성실하게 배우고 성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제천상고인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만 제천상업고 교장은 "학생들이 故 이양남 여사의 나눔과 교육에 대한 헌신을 직접 탐구하며 학교의 역사와 설립 정신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의 설립 이념을 계승하고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