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때 빼고 걱정 빼고 행복 더하고' 사업을 진행했다. 세탁이 어려운 대형 이불을 무료로 수거·세탁·배달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고령자·장애인·독거노인 등 지역 내 소외된 주민들의 위생환경 개선과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 고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을 위해 대형 이불 340채를 무료로 세탁해 배달했다. (남해군 제공)

이번 사업은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인 한아름클린과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한아름클린은 전문 세탁 서비스를 제공해 총 340채의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한 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지역 내 중증장애인 시설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취약계층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구성한 것이다.

대형 이불은 무게가 무거운 데다 세탁과 건조 과정이 복잡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큰 부담이다. 특히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은 이를 직접 처리하기 어려워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은 경제적 부담 없이 청결한 침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철 고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처럼 주민들의 걱정도 함께 덜어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 생활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