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오는 7월 10일 저녁 7시 30분과 11일 오후 3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코믹연극 '운수대통'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장자번덕이 선보이는 이 작품은 숨겨진 금괴를 찾아 나서는 세 노인의 유쾌한 여정을 그린 연극으로, 쉴 새 없는 웃음 속에 노년의 삶에 대한 눈물과 감동을 담아낸다.

이번 공연은 2026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천시와 (재)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기획은 김종필, 연출은 이훈호, 작가는 김광탁이 맡았다. 작품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겪는 삼고(三苦)를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며, 인생사의 서러운 단면과 웃음의 결을 드러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운수대통'은 이미 여러 연극제에서 그 실력을 인증받았다. 제39회 경남연극제에서 단체대상을 비롯해 연출상과 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도 단체은상과 신인연기상을 거머쥐었다. 2024년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지원사업'과 2025년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탄탄한 작품성을 증명했다. 관객들은 "노인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한 작품"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대단했다"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극단 장자번덕의 예술감독 이훈호 연출은 "서러움에 대한 역설적인 웃음과 미소, 폭소가 작품 전체에 흐르지만 삶의 소중함과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정서적 호소력이 짙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특별한 점은 '티켓이 지역을 살린다'는 상생 프로젝트에 있다. 전 좌석 균일가 1만 원의 관람료를 지불한 관객에게 100% 사천사랑상품권(1만원권)으로 전액 환급한다. 관객들은 훌륭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면서 동시에 돌려받은 상품권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문화에 동참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