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2026년 하반기부터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위해 '의료·요양 통합돌봄 흡수용품 지원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와상이나 요실금 등으로 기저귀를 상시 착용해야 하는 가정의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담양군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에 선정된 장기요양 1~3등급자와 심한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다. 다만 시설 입소자와 병·의원 입원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담양군은 대상자 가정마다 겹기저귀, 속기저귀, 물티슈 등 연간 30만 원 상당의 흡수용품을 현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회당 15만 원 상당씩 연 2회에 나눠 지급하며, 수행기관이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배송한다.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수급자 등 그 밖의 대상자는 지원 금액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 또는 가족이 읍·면사무소 복지팀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가족이 아닌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에는 위임장과 신분증, 재직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흡수용품 지원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군민의 상황을 세심히 살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