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9일 시청에서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박성현 시장과 박성이 노조 위원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의 노동조건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에 합의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노동조합이 지난해 9월 단체협약 요구서를 제출한 이후 총 4차례의 실무교섭과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협약은 11개 분야 118개 조항과 부칙 5개 조항으로 구성되며,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이다.
협약에 담긴 주요 내용은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 향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직렬별 대표 간담회 운영, 인사 통계자료 작성, 불필요한 업무 개선이 포함되며, 비상근무 및 당직근무 제도도 개선된다.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구내식당 운영·관리를 체계화하는 한편,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 조항도 마련됐다.
박성현 시장은 "노사가 서로를 존중하며 꾸준히 소통한 결과 뜻깊은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이 노조 위원장은 "오늘의 협약은 노사 간 신뢰와 투명한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직원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광양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시는 이번 단체협약을 계기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진 노사문화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노사는 직원 권익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하면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