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지난 30일 '2026년 제2차 지방세입 징수 대책 보고회'를 열고 하반기 체납액 정리 대책을 점검했다. 시현정 부구청장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 실적을 검토하고, 부서별 체납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한 후 징수율 제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미추홀구가 지난 30일 지방세입 징수 대책 보고회를 열고 하반기 체납액 정리와 안정적 세입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미추홀구 제공)
미추홀구가 지난 30일 지방세입 징수 대책 보고회를 열고 하반기 체납액 정리와 안정적 세입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미추홀구 제공)

구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2026년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체납자의 재산을 추적·분석해 부동산, 차량, 예금, 급여 등 각종 자산을 압류하는 방식으로 적극 대응한다.

체납액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관리 전략을 추진한다. 100만 원 이상 체납자는 '책임 징수제'를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100만 원 미만 체납자를 위해서는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운영해 현장 중심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체납 사유와 납부 능력을 파악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맞춤형 관리를 강화한다.

세외수입 체납액 감소를 위한 부서별 지원도 추진한다. 구는 관련 부서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담당자 직무 교육을 통해 업무 역량과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납세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 송달 서비스도 확대한다. 구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지방세 체납 안내 서비스를 전면 시행 중이며, 세외수입 체납 안내문도 모바일 송달 대상에 포함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납세자가 체납 내역 확인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자진 납부율과 징수율 향상이 기대된다.

시현정 부구청장은 "안정적인 지방세입 확보는 구 재정 운영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느끼고 체납액 정리에 적극 나서 2026년 세입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