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청남도지사가 30일 충청광역연합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7월 30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대전·세종·충청북도·충청남도 4개 시도가 참여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로,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초광역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박수현 충청남도지사가 충청광역연합장으로 선출되어 충청권 4개 시도의 메가프로젝트와 광역교통망 구축을 주도한다. (충청남도 제공)
박수현 충청남도지사가 충청광역연합장으로 선출되어 충청권 4개 시도의 메가프로젝트와 광역교통망 구축을 주도한다. (충청남도 제공)

충청광역연합은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출범했다. 박 지사는 '균형성장의 중심, 행정·혁신의 연결공간 충청 초광역권'이라는 공동 비전을 정책과 사업으로 실현하기 위해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박 지사는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끌어낼 방침이다. 박 지사는 4개 시도 간 협력을 강화해 이들 프로젝트가 실제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를 공동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3특'과 연계해 충청권을 대한민국 중부권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하는 것도 핵심 목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정부세종청사 등 행정·연구 역량을 활용해 충청권만의 차별화된 성장모델을 마련하고, 미래핵심사업이 정부 정책에 조속히 선정될 수 있도록 4개 시도의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도 핵심 과제다. 박 지사는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기능하려면 지역 간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주요 거점도시, 산업단지,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다. 충청권 광역철도와 간선급행버스체계 등 핵심 광역교통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4개 시도가 공동 대응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국가계획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2027년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 개최,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발전5사 통합본부 유치 등 충청권의 주요 현안도 신속하게 대응한다. 박 지사는 충청광역연합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4개 시도와 사무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동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조달 방안, 성과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경제계·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 지사는 "충청광역연합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실행기구"라며 "메가프로젝트와 미래핵심사업을 조속히 구체화하고, 광역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해 충청권을 강력한 성장엔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