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여름철 수산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6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관내 횟집 12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모든 업소가 위생관리 기준을 충족했으며, 채취한 수산물과 수족관 물 검사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여름철은 기온 상승으로 비브리오균 증식 우려가 커지는 시기다. 속초시는 이 시기에 수산물 위생 관리 실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했다.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인 속초의 여름철 특수성을 감안해 집중적으로 점검 대상을 선정했다.
점검팀은 생식용 수산물을 취급하는 12개 횟집을 대상으로 수산물의 위생적 취급·보관·유통 기준 준수 여부, 활어 보관시설과 수족관 위생 관리 상태,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영업자 준수 사항, 비브리오균 증식 방지를 위한 수족관 수온 유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는 수족관 물을 채취해 신속 검사를 실시했고, 주요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에 대한 정밀검사도 병행했다.
점검 결과 모든 대상 업소가 위생관리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다. 수거한 수산물과 수족관 물 검사 결과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이 확인됐다.
속초시는 점검과 함께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수산물 위생관리 요령을 상세히 안내했다. 수산물의 충분한 세척과 보관, 수족관 수온의 적정 유지 등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신선한 수산물을 찾는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인 만큼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계절별 식중독 예방 활동과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