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소년회관 소속 청소년극단 'Canvas'가 지난 4일 문화체험활동 '시선과 영감'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연극제 출전과 정기공연 준비를 앞두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이번 활동은 연습실을 벗어나 실제 무대를 경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진행됐다.

양산시청소년극단 Canvas 단원들이 문화시설 견학과 프로 극단 공연 관람으로 무대 감각을 익히는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양산시 제공)

이날 오전 극단 단원들은 UN평화기념관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방문했다. 다양한 문화시설을 둘러보며 연극적 상상력을 키우는 견학 시간을 가진 것이다. 오후에는 부산문화회관으로 이동해 부산시립극단의 정기공연 '타오'를 관람했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현장에서의 실전 경험이었다. 단원들은 무대 위 프로 배우들의 세련된 연출 기법과 압도적인 무대 활용법, 공간 장악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실전 무대 감각을 익히고 팀원 간의 결속력을 다졌다.

참가한 한 청소년은 "연습실에서 대본만 볼 때는 표현하기 까다롭고 고민되는 부분들이 많았다"며 "다양한 문화 공간을 둘러보고 프로 배우들의 웅장한 무대를 직접 관람하니 연극을 바라보는 눈이 훨씬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단원들과 힘을 모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최고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산시청소년회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극단 단원들에게 무대 위 연기뿐만 아니라 연극과 무대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안목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자신들의 꿈을 다채롭게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속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극단 Canvas는 양산시청소년회관 문화예술단 소속으로 청소년 주도의 역동적인 연극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하반기 정기공연 및 연극제 출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