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민선9기 출범을 맞아 2026년 일자리 8,687개 창출에 나선다. 총 1,004억 원을 투입해 고용률 62.5%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계획이다.

대구 중구가 2026년 일자리 8,687개 창출을 목표로 관광·청년창업·맞춤형 고용서비스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대구 중구 제공)

중구는 지역 특성과 고용 여건을 반영한 5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을 펼친다. 관광·상권 기반 도심경제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생태계 조성, 지역산업 기반 맞춤형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확대, 맞춤형 고용서비스 및 취업지원 강화가 핵심이다.

특히 중구는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한다. 3년 연속 기초자치단체 인구 순유입률 전국 1위라는 기록과 대구 최초 관광특구 지정이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적극 활용한다. 관광과 상권, 창업이 선순환하는 지역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민간 중심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생활 기반 시설 확충도 병행한다. 청년과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행정복지센터 신축,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구립 공공도서관 조성 등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착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에 사람이 머물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구의 일자리 정책 추진은 탄탄한 성과 위에서 비롯됐다. 2025년 일자리 창출 목표인 8,143개를 초과 달성해 8,55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157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고용률과 취업자 수, 상용근로자 수 등 주요 고용지표에서도 목표를 상회했다.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도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일자리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핵심 정책"이라며 "민선9기에는 AX(인공지능전환)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을 비롯한 중구형 특화 일자리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이 꿈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 기업이 성장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발전하는 활력 있는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