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11일 오후 5시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키다리 삼촌 버거가게'를 운영한다. 광덕사 주지 동진스님의 참여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아동복지시설 입소·이용 아동 50명이 참여해 햄버거와 감자튀김, 음료를 받게 된다.

광주 동구가 돌봄이 필요한 아동 50명을 위해 광덕사 동진스님과 함께 '키다리 삼촌 버거가게'를 운영한다. (광주 동구 제공)

이번 버거가게는 올해 2월부터 운영해온 '중현스님의 행복한 피자가게'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릴레이 나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에게 '키다리 삼촌'이라 불리는 동진스님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으며,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동구와 (사)자비신행회, 광덕사가 지난 2025년 8월부터 함께 추진해온 '키다리삼촌이랑 떠나는 행복한 소풍' 멘토링 사업의 연장선이다. 부모의 부재나 빈곤으로 인해 시설에 입소한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달 문화 체험과 식사를 지원해온 이 프로그램은, 이번 버거가게를 통해 더욱 확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이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어준 '행복한 소풍'에 이어 '키다리 삼촌 버거가게'까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동진스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자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다양한 체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