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해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균 증식이 활발해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상처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될 경우 감염된다. 감염 시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후 24시간 내 주로 다리를 중심으로 발진, 부종, 수포 등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어패류를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어패류는 5℃ 이하에서 보관하고 조리할 때는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칼과 도마는 생선용과 조리된 식품용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조리 후에는 손과 조리기구를 깨끗이 세척·소독하는 것이 필수다.
어패류를 손질하거나 섭취한 뒤 발열, 오한, 설사, 복통, 피부 발진 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의료진에게 어패류 섭취 여부나 바닷물 접촉 이력을 반드시 알려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수칙을 실천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