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수직 인수위원회가 한 달여간의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7월 10일 군수 집무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양양군 역사상 처음 구성된 이번 인수위는 민선 9기 군정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에서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역 행정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양군수직 인수위원회가 민선 9기 비전 확정과 50건 공약 정리를 마치고 해단식을 가졌다. (강원 양양군 제공)

인수위는 활동 기간 동안 '하나되는 양양, 다시 뛰는 양양'을 민선 9기 양양군의 핵심 슬로건이자 군정 비전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총 50건의 핵심 공약 목록을 정리하며 미래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인수위의 특징은 서류 검토에만 그치지 않은 '현장 중심형' 활동이었다. 오색삭도 사업장, K-연어 양식단지 조성지, 양양역세권 개발 사업장 등 양양의 지도를 바꿀 핵심 현안 사업장들을 직접 방문하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했다.

무엇보다 이번 인수위는 선거 이후 불거질 수 있는 지역 내 갈등을 봉합하는 데 주력했다. 군수가 상대 정당 소속이었던 인사를 인수위원장으로 파격 위촉함으로써 정파를 초월한 소통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해석이다.

김상철 기획예산과장은 "처음으로 운영된 인수위였던 만큼 양양군의 행정 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라며 "인수위가 도출한 50건의 공약과 군정 비전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전방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활동보고서는 향후 양양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